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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eriatr Neurol. 2022;1(1):1-1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2 March 15
doi : https://doi.org/10.53991/jgn.2022.00001
Department of Neurology, Wonkwang University Sanbon Medical Center, Wonkwang University Shcool of Medicine, Gunpo, Korea
석승한orcid_icon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신경과
Corresponding author: Seung-Han Suk, MD, PhD Department of Neurology, Wonkwang University Sanbon Medical Center, Wonkwang University Shcool of Medicine, 321 Sanbon-ro, Gunpo 15865, Korea Tel: +82-31-390-2231 Fax: +82-31-390-2244 E-mail: suksh@wonkwang.ac.kr

대한노인신경의학회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Geriatric Neurology (JGN) 발간하게 된 것을 여러분 모두와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2004년 대한신경과학회 산하 임시기구인 ‘노인의학관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당시에 공적노인요양보험(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 계획안 발표와 대한노인내과학회(현재 대한노인의학회)가 창립됨에 따라 시대적 변화에 대하여 신경과학회 차원에서 대응하고 수행하기 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노인의료에 대한 지속적 활동을 위하여 ‘노인의료위원회’로 명칭을 바꾸어 활동하였고, 2008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창립준비위원회가 구성된 후 2009년 3월 29일에 대한노인신경의학회가 창립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당시에는 노인신경학의 학문적 전문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학회의 공식 학술지는 대한신경과학회와 함께 발행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최근까지 공동발간 하였습니다.

이렇게 2004년부터 노인의료의 최전선을 담당하는 신경과 의사들이 시대적 소명감을 가지고 신경과학의 위상과 역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정부의 노인 관련 정책에 전문가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온지 어느덧 2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를 지나 2025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후 2030년에는 우리나라가 최장수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에서 신경계 질환의 발생이 많아지고 노인의료비가 급증하면서 노인의료의 문제가 국가적 아젠다가 되었고 노인의학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인신경학은 독립된 학문으로서 역할의 중요성뿐 아니라 고령 신경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연구, 신경계 질환 노인 환자들의 삶의 질 문제, 완화의료 등 더욱 많는 학문적 연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대한신경의학회의 독립적 학술지 발간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2022년 3월에 처음 발간하는 대한노인신경의학회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Geriatric Neurology가 신경과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노인신경학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대한노인신경의학회가 노인의료 발전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 동안 학술지 발간을 위해 노력해주신 간행위원장과 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본 학술지에 대하여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03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석 승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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